제주 애월 분위기 좋은 카페 , 슬로보트
평소에 책을 엄청 많이 읽지는 않지만
서점에 가거나 책을 읽거나 소유하는 걸 좋아한다.
뭔가 책의 그 종이냄새가 좋은데,, 변태 같네 꼭 ^..^
그래서 꼭 가보고 싶었던 애월까페
슬로보트
든든하게 고등어 쌈밥을 먹고 사진을 찍으며 소화시킬 겸 걸어서 카페로 갔는데
그 길들이 너무 예뻤다 ㅠ_ㅠ
조용한 동네인데 풍경이 너무 이뻤다 그래서 남자 친구의 손이 무척 바빴다 ๑•̥﹏•̥๑
주위 풍경 보느라 금방 도착했던
슬로보트!
가게 들어선 순간 나도 모르게 조용해졌다
뭔가 사진을 찍는 스튜디오 같기도 하고
갤러리 같기도 하고
이런 쪽으로 잘 몰라서 뭔가 조용히 해야 할 거 같은 느낌
실제로도 다들 조용했다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 보니 음료 주문을 해야 하는 걸 깜빡하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주문하려는데 주문하는 곳이 2층이었다
민망하지만 주문을 하고
빼곡히 있는 책들을 구경했다.
책이 많아서 제목을 보며 읽고 싶던 책들을 읽으면서 있다 보니
마감시간까지 훅 지나갔다.
조용하게 바다를 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카페
2층에도 자리가 은근히 많았고 바람이 꽤 불었지만 야외 테이블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무엇보다 더 좋았던 건 카페 바로 앞!
다리도 있고 마침 해가 질 때라서 풍경이 너무 이뻤다,, 정말 이뻤단 소리 계속하는 중
노을도 보고 너무 이쁜 달도 보고 바다 냄새도 맡고
제주도라서 가능한 거 아닐까?
슬로보트 는 정말 뚜벅이가 와도 행복했다.
고등어 쌈밥 먹고 걸어서 구경하면서 가면 금방 가는 슬로보트
정말 이렇게 코스를 잘짯나 스스로 뿌듯했다.
카페들도 종류가 많다
노랫소리가 크게 나오는 힙한 카페부터 슬로보트 처럼
조용하면서 책이나 풍경에 집중할 수 있는 까페
개인적으로 모두 다 좋지만 오랜만에 갔던 조용한 카페였다
책에서도 좋아하는 문장이 바로 눈에 보일 정도로
온전히 그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카페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2길 46-16
슬로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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